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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앞에서만 조금 먹는 그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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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길의 연애연구소]

실제 외국에서 이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었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심리학 박사 메디스 영 박사가 46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식사 파트너 중 남성 숫자가 많을수록 여성의 식사량은 줄었다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남성들은 상대에 상관없이 섭취량이 일정한데 반해 여성들은 상대에 따라 100kcal 넘게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남성의 수가 많을수록 여성의 식사량은 더 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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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소개팅 장소로 유명한 회사 근처 파스타 집만 돌아다녀도 다소곳이 먹는 여성들, 더 먹으라고 권유하는 남성들, 그리고 반 이상은 남겨진 아까운 음식들을 보며 침 흘릴 때가 많다. 사실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은 ‘적게 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표준 몸무게를 키와 상관없이 50kg로 생각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회사 여직원들과 식사 할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주위에 남자 밖에 없다면 대학시절 여자 후배들이 밥 사달라고 조르던 때를, 집안에서 누나가 밥솥 끌어안고 먹는 양을 말이다. 진실 여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남자의 성욕과 여성의 식욕이 비례한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한다. 물론 원래 적게 먹는 여자들도 있지만 내 주변에는 먹는 것이 취미인 여자들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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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작은 센스를 발휘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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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연애를 처음 할 때는 한 음식 가지고 같이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따로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먹는 양이나 속도를 의식하며 먹게 된다. 여자들에겐 그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는데 초면에 너무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게걸스러워 보이지는 않을까, 첫인상이 안 좋게 보여지지는 않을까를 걱정하며 먹게 된다.

하지만 음식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깨작거리는 모습은 보는 남성으로 하여금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나?’,‘오늘 내가 선정한 메뉴가 마음에 안드나?’ 라고 상대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맛집 블로그들을 열심히 검색하며 예약까지 한 그의 노력이 고맙다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센스일 것이다. 맛있는 거 앞에서 어른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 맛있다며 한 번 먹어보라고 건네 주는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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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반대로 남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팁으로 적게 먹는 그녀에게 윽박지르며 복 달아나게 먹는다고 핀잔을 주거나 더 먹으라고 강요하는 남자들을 종종 봤는데 당신에게 좀 더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덜 먹는 그녀의 노력에 찬물 끼얹는 소리에 반가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 가상한 노력을 지그시 눈감아 주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다.

적게 먹느라 고생하는 그녀를 위해 중간 중간 내 눈치 보지 말고 먹으라고 화장실을 다녀와준다던가, 따로 먹는 음식보다는 나눠 먹는 음식을, 만약 음식이 남았다면 집에 가서 먹으라고 테이크 아웃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그 음식을 먹으며 당신을 생각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