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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 피해야 할, 빈정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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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목의 연애스피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왔다. 그동안 정신없이 보냈던 시간은 다 지나가고, 일 년 동안 다짐했던 약속들을 정리해보는 12월이다. 금연이든, 다이어트든, 제테크든 내년부터 할 무언가를 찾기엔 안성맞춤인 달이다.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12월, 대한민국 솔로들에게 가장 급선무인 내년 목표는 나의 인연을 찾아서 행복한 '솔로 탈출'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대화매너는 바로 '빈정대기'이다.

'빈정대기'. 말 그대로 상대방의 의견에나 말에 反하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서 쓰는 대화매너이다. 그러나 이러한 빈정대기는 어느 소개팅이나 미팅, 그 어떤 누군가를 만나는 기회에서도 절대 환영받지 못하는 버려야 할 대표적인 언어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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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EXELS]


필자가 아는 사람 중에 아주 오랫동안 싱글로 지내는 지인이 있다. 그녀와 아주 잠깐이라도 대화를 나눠보면 그녀가 왜 싱글인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싱글로 지내게 될지 알 수 있다.


-남자 :  '미션 임파서블'봤어? 진짜 재미있다던데
-빈정녀 : 난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한 영화치고 재밌는 거 한 번도 본 적 없어


-남자 :  나 진짜 요리잘해! 맛있는거 해줄게
-빈정녀 : 하여튼 말만.... 


-남자 : 요즘 저녁 때 운동 열심히 합니다.
-빈정녀 : 그래놓고 밤에 폭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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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EXELS]

참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대화 의지를 소멸시키는 빈정댐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러한 빈정대기가 상대방에 대한 친근함의 표시, 혹은 큰 의미 없이 하는 농담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내 생각과 다른 것에 대해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대화 혹은 토론이 아니다. 상대방의 의견 자체 혹은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나쁜 버릇인 것이다.

이런식으로 빈정댐은 주로 처음 만난 자리보다는 어느정도 남녀의 관계가 발전하는 시점에서 장난 비슷하게 구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식의 빈정댐의 연인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관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는 대화라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