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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링으로 더하는 삶의 방식, Shar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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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룸메이트'나 '셰어하우스' 등 남남인 연예인이 한집에서 생활하는 방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쉐어라이프(Share life)'가 신선하게 다가오겠지만, 우리는 오래전부터 ‘셰어' 하고 있었답니다. 하숙집에서 방을 나눠 거주하거나 차를 나눠타는 '카풀'처럼요! 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쉐어링(Sharing)’은 그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오늘은 싱글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는 셰어라이프를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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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라이프의 시


쉐어라이프는 왜 시작됐을까요? 답은 '경제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어려워진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소유했던 삶’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결국, "살아가면서 소유해야 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로런스 레시그)"는 결론을 내렸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출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셰어라이프인데요! 일 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 한 물건, 잔뜩 사다 놓고 다 먹지 못해 버리는 음식과 같은 '잉여 가치'를 공유하고 또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 쓰는 삶을 말합니다. 이 새로운 스타일의 생활방식은 SNS가 활발해지며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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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Share하다


흔히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뤄가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팍팍한 시대에 꿈을 위해 용기를 낸다는 게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 취향대로 잘 꾸민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한들 창업이 어디 쉬운 일인가요? 초기 자본이며 위험 부담 등 우리가 짊어져야 할 짐은 무겁기만 합니다. 이때 셰어하는 삶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카페 쉐어링'이 존재하는데요. 원하는 사람이 한 달씩 카페 주인이 되어 자신이 꿈꿔왔던 컨셉의 카페를 운영하면 됩니다. 필요한 기본 집기는 모두 갖춰져 있으니 부담 없겠죠? 

이외에 '음악 쉐어링'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음악 사이트에서는 아티스트가 보호 요청한 권리를 제외한 나머지 권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약 45만 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죠. 덕분에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이를 통해 꿈을 이뤄갈 수 있고, 대중은 좋은 노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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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Share하다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무려 1만6천 톤이라고 하니 정말 아까운 일이죠?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음식 셰어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독일은 거리에 공용 냉장고를 설치해 음식을 나누는 '냉장고 셰어링'을 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다 먹을 수 없는 음식, 너무 많이 만들어버린 음식을 공유하는 것이죠. 또 베를린 도심 한복판에는 누구나 가드닝에 참여할 수 있는 텃밭인 '셰어링 가든'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루 30분 이상 일한 사람은 농산물을 반값에 팔아 식비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뉴욕 '그린마켓'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장터입니다. 농업인은 폭리를 취하는 도매상으로 보호 받으며 동시에 농업인에게 먹거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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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EXELS]


오늘 소개한 쉐어라이프, 어떠셨나요? 겉보기에는 단순히 '나누는 삶'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쓸모없던 무언가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더해지는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착한 싱글라이프에 우리 모두 동참해보면 어떨까요?